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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페인 3입니다. 언제 지른 게임인지 기억 나지 않는 다는 건 함정..

기억을 더듬어 보니 작년에 다이렉트 게임즈 쪽에서 시리즈 세편을 한꺼번에 구매했던 것 같긴 한데

플레이 자체는 해가 지나서 하게 되네요. 뭐 말은 이렇게 해도 길어봤자 서너 달쯤 된거니 

이정도면 양호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올리지 않은 부분까지 합하면 대략 중반부를 진행하고 있는 시점에서 맥스페인3을 평가하자면

잘만든 tps 게임이고 한번 쯤 해보는 게 좋은 게임? 컷신이 긴 것도 제 입장에선 그다지 나쁜 편이 아니었고

스토리나 연출도 만화적인 구분선과 영화적인 흐름이 잘 어우러졌던 점이 돋보였습니다. 

총격감(?)이야 락스타 이름값에 먹칠하지 않는 괜찮은 수준이었습니다. 불렛타임이야 말할 것도 없이

잘만 플레이 된다면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것을 볼 수 있게 되더군요.


하지만, 이 게임을 플레이 하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패드 컨트롤 부분입니다.

사실 이전까지는 제가 잘하는 편은 아니더라도 보통은 하지 않나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이 게임 하다보니까 '그건 니 착각일뿐이야, boy♂' 라는 생각이 듭디다.....

조준 지원을 쓰면 도전과제 몇개가 걸린다고해서 자유 사격을 선택한 제 잘못이긴 하지만

그 여파를 몸소 겪으며 참...해탈하게 되더라구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패드 컨트롤 실력은 약간이나마 늘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덧.

한가지 재미있게 느껴졌던 건, 주인공 맥스의 사격 자세의 현실성이랄까요?

예전에 어느 분이 게시판에 올리셨던 한국 경찰 특공대 전술 사격 영상을 본 적이 있었는 데

게임 하다보면 주인공의 사격 자세가 그 영상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특히 슛 닷지(몸을 눕힌 자세로 점프하며 쓰는 불렛타임)을 쓰고 딜레이 때문에 바닥에 누워서

사격할때나 그 상태에서 일어나며 사격 자세를 잡을 때 그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게임 후기



게임 전체에 대한 소감은 위 스크린 샷이 딱 적당해서 뭐 길게 쓰고 자시고 할 것이 없네요.

찾아보니 의외로 스토리에 대한 악평들이 많던데, 제가 해본 바로는 정말 적절한 스토리 였던 것 같습니다.

잃은 것은 자기 자신의 몸뚱이 뿐인 전직 경찰이 이리저리 휘말리며 똑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진창에서 구르는 느낌이 챕터 진행 될 수록 느껴집니다. 자주 죽어서 그런 느낌이 드는 걸지도 모르겠지만요.


여하튼간에 스토리나 액션에 대해선 만족했습니다. 난이도 같은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으로 지적될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어려움 난이도로 이정도면 딱 적당한 것 같아요. 정신나간 난이도도 아니고 몇번 시도해보면 방법이 딱 나오는,

익숙해질수록 쉬워지는 난이도라서요. 컷신이 스킵 안되는 부분이 있긴한데, 이거야 2회차 할때나 적용되는 이야기라서

1회차 플레이를 마친 제 입장에선 크게 문제되진 않네요. 엔딩도 깔끔하니 기분 좋게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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