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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후기


명작은 명작이네요. 그런데 엔딩 본 후에 크레딧 올라가는 부분은 왜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필수는 아니겠지만 엔딩 후에 크레딧 올라가는 것은 은근히 엔딩의 여운을 더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엔딩 끝나고 프레임 두 세개의 여유도 없이 바로 메인 화면으로 넘어가버리니 "읭?"이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오더라구요. 괜히 찝찝한 느낌까지 들어버리니 원..


게임 자체는 어려움 난이도를 선택해도 게임에 익숙해지고 플레이어가 성장하게 되는 중반을 넘어서면

플레이 자체가 굉장히 편해집니다. 죽는 것은 비슷하게 죽더라도, 초반에는 '으아악 죽지 않겠어!'라면

중후반에는 과장 섞여서 '하하하 죽어라 죽어!..응? 내가 죽었네'  이런 느낌이랄까요?

무서운 건 솔직히 말해서 정말 싫지만 지금 수준 보다는 약간만 높고 길게(?) 잡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에 대해선 더할 나위가 없었습니다. 메인 스토리와 서브 스토리가 게임 진행에 맞춰서 잘 배치된

느낌이 들더라구요, 일단 전진하는 데에 바빠 몇몇 부분에서 제대로 지문들을 이해하지 못했단 것이

아쉽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훑고 지나가는 플레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라도

다시 한번쯤은 찬찬히 훑고 지나가고 싶단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그래픽도 게임이 나온 당시의 최적화를

위한 텍스쳐의 수준이라던지 여러 효과의 부재를 제외하곤 적어도 눈에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니..

적어도 3년 후 정도까진 다시 해도 크게 불편함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할 말도 없는 데 재미있었단 뜻을 중요하지도 않은 말을 더해서 괜히 길게 쓴 것 같네요. 

바이오 쇼크 2도 이미 설치 해놓았으니 빨리 플레이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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