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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캄 오리진의 스토리 DLC, 인게임 공식 한글 명칭으로 차갑디 차가운 마음 입니다.

약 2시간 짜리 DLC로 생각보다 얇은 볼륨이긴한데 하면서 그렇게 짧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사실 녹화를 깜빡 잊어서(..)

대략 40분 가량 한 것을 다시 되풀이한 것도 있었고, 오랜만에 사냥꾼 방 (총기로 무장한 적을 잠입형식으로 처리하는 구간) 을 하다보니 

약간 빨리 질리는 감이 있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합니다. 솔직히 스텔스 플레이보다는 시원한 콤보로 때려 잡는 걸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것도

있긴 하지만요. 그러므로 프리 플로우를 널리 퍼뜨린 락스테디를 찬양합시다. 갓-스테디-- 오오...


게임 구성이나 기타 다른 부분들은 딱히 흠 잡을 부분은 없었습니다. 정신 못차리고 또 진행 불가 버그가 나왔다고는 하는 데 저는 하면서

걸린 적이 없다보니 대체적으로 후한 평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앞서 말한 얇은 볼륨은 괜히 억지로 길게 늘리는 것보다는 적당 적당한 시점에서

짧게 끊는 것을 선택했다는 느낌이고, 플레이 타임을 늘리기 위한 장치는 스토리 라인이 아닌 외부적인 수집 요소로 처리했단 것이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슈트 간지! XE 슈트는 완전 쩝니다. 배트맨의 광활한 등빨 등짝! 등짝을 보자!  을 보며 무지막지한 손길로 빌런들을 정리하는

느낌은 아무리 게임에 잡음이 많아도 히어로 게임의 신장르를 개척한 아캄 시리즈 답다는 느낌이네요. 덩치도 곰 같아서 움직이는 맛이 있어요.


여러모로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쯤에 발매 예정이라는 아캄 나이트에 대한 기대를 더더욱 하게 만드네요. 

개발사가 그지 같아도 이정도는 해주는 데 본가가 작정하고 만드는 시리즈의 완결작은 얼마나 후덜덜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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