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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여성 씨프의 탄생


바이오쇼크의 마지막 dlc(제가 알기론)인 바다의 관 에피소드 2 입니다.

새롭게 생긴 1998난이도로 플레이 했는 데, 살상이 금지된 난이도이다 보니 이전에 많이 활용하던 조종 활력의

기계류/적의 아군화가 무용지물이 되버리네요. 처음에는 미처 이걸 생각못하고 전에 하던 것처럼 터렛을 이용하려고

근처에서 맴돌다가 맞아 죽고 깨달았습니다. 어쩐지 스플라이서나 빅대디에게 아군화 걸어도 잠깐 멈춰있거나 가던길

가기만 하더라니.. 그래도 완전한 공격용 활력인 올드맨 윈터보다는 조용히 지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는 하나 이것도

지나가는 적이 둘 정도 일때 이야기지 다수가 모여있으면 도움이 안되는 건 마찬가지라서 잘 안쓰게 됩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난이도는 어렵지 않네요. 원턴킬..아니 원턴다운(?)이 가능하다보니 바다의 관 에피소드1에서

처음으로 1999난이도 할때보다는 훨씬 쉽게 익숙해졌습니다. 딴 이야기지만 쇠몽둥이로 사람 뒤통수를 힘껏 

후려갈기는 데 살상이고 비살상이고가 구분이 되는 걸까요.. ? 으음..


여하튼 이것으로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이야기는 끝인 듯 합니다. 본편의 엔딩에서 주구장창 이야기 했던 '

관계'의 정립을 구성하는 고리가 이번 dlc에서 완성되었다는 느낌이네요. 엘리자베스의 동기에 관련된 부분이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단 느낌이 들긴 하는 데, 단순히 제가 이해하지 못한 걸수도 있고 아니면 본편 엔딩의 시점의 엘리자베스이기에 

자신이 선택해야 하는 선택과 그 결과를 알고 있었던 것일 수도 있겠지요. 


확실한 것은 인피니트와 1편의 큰틀에서의 이야기는 이번에 끝났다는 것이고, 또다시 이 부분에 대해서 게임을

만든다면 어지간히 잘 만들지 않는 이상 2편의 위치 밖에는 되지 않을 것 같단 것이네요.

이레이셔널 게임즈가 사실상 해체된 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6부작 계획이었던 바이오쇼크 시리즈의 남은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집니다. 이러나저러나 캔 레빈이 시나리오 쪽에는 계속 참여해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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