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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후기


1편과 마찬가지로 선엔딩 봤습니다. 배드 엔딩을 볼까도 생각해봤는데, 막상 리틀 시스터를 흡수하자니 뭔가 찝찝해서

처음 바이오 쇼크 시리즈를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때 정했던 것처럼 쭉 선엔딩으로 밀고 나갔네요.


전체적으로 1편 못지 않게 만족스러운 게임이었습니다. 처음에 적었던 대로 2퍼센트 부족한 감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슈터 게임으로써의 재미는 2편이 더 재미있는 느낌이네요. 스토리 역시 1편의 후반부 절정 부분의 그 느낌 만큼은 아니지만

캔 레빈이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치곤 꽤 절절하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엔딩 근처에서의 대사들은 정말 좋았어요.


다만 1, 2편 엔딩까지 본 상태에서 아쉽게 느껴졌던 건 후반에 극도로 높아진 플레이어의 화력을 한계까지 밀어붙일 보스전의

부재였습니다. 해보셨거나 대략 #18~20 부분 쯤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습 당하지 않는 한

빅 시스터 1마리 정도는 우스울 정도더군요. 이런 상황은 1편의 엔딩 부근에서의 성장세와 똑같은 부분입니다만 1편과

달리 2편은 최종 보스랄만한 것보단 스플라이서와 알파 시리즈의 웨이브 뿐이었고, 난이도 어려움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웨이브 숫자가 적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어려워도 문제지만 조금 더 긴장감 있게 나왔으면 어땟을까 싶네요.


그래도 준수한 편에 들어가는 게임이었습니다. 엑스컴 더 뷰로의 실패로 이제는 사라져버린 2k 마린 스튜디오의 게임이지만

여러모로 바이오 쇼크의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려 노력한 부분이 보였어요. 어찌됬든지간에 3편의 시리즈 중 2편은 끝나고

남은 것은 바이오 쇼크: 인피니트네요. 기대가 됩니다.


ps. 미네르바 던 dlc는 아직 한글화가 안됬다고해서 패스했습니다. 현재 작업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추후에 한글 패치가 나오게 되면 그때 플레이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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